2018. 1. 12.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자리 후기

이미지 출처: 두산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

1층(6열과 7열 사이 간격이 다른 줄 보다 조오금 넓음. 단차는 그대로. 통로 용인듯.)
B구역 1열
시야: 배우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서 정면 보면서 열연하면 진짜 리터럴리 침 맞을 수도 있어요. 아니면 미스트화 된 침이 피부에 닿아서 이상하게 갑자기 시원해지는 듯한 순간이 찾아올 수가 있어요. 정말로 이건 우리 집 돼지 저금통을 걸고 한치 거짓과 과장도 없는 진실임을 밝히는 거에요. 그만큼 가까워요. 그리고 연강홀 좌석이 약간 둥그렇게 각도를 틀면서 무대를 바라보고 있어서 사이드에 앉아서 무대를 보면 반대편 블록 사람들 얼굴이 시야에 잡히게 되는데 극에만 집중하면 크게 신경 안쓰여요(가끔 조명 너무 밝아질 때 빼구).
3번 왼쪽 통로에서 세 번째 자리인데 음 좋았어.
4번 3번보다 많이 좋았음. 앞자리일수록 한 칸 한 칸의 차이가 좀 많이 큰 듯
5번 아주 중앙은 아니어도 중앙 부근이라 할 수 있는 자리인데 개인적으로 쌩 중앙보다 좀 치우친 중앙이 좋았다.
7번 여기가 딱 중앙인 것 같은데. 너무 너무 잘 잘 보이는데 배우들이 일열 대형으로 서면 앞 배우 때문에 뒷 배우가 안 보임. 슬픈 건 그런 장면들은 뭔가 중요한 장면일 때가 많다는 거. 뒷 배우가 열심히 뭘 하고 있다거나.. 흑흑
8번 여기도 거의 중앙임. 그래도 7번에서 안 보였던 뒷배우가 살짝 보이더라 근데 이건 그날그날 다를 듯.
12번 오른쪽 통로에서 세 번째 자리인데 좋았음. 
음향: 별로. 배우들 자잘한 육성이 다 들리는 건 재밌어.


B구역 3열

시야: 딱 무대 보기 편안한 높이인 것 같아. 2열 관객의 앉은키에 따라 그날그날 시야의 쾌적함이 달라지겠지만 괜찮았어. 솔직히 연강홀 단차 정도면 적당하지 뭐.. 그리고 가까움. 표정 잘 보여요.
7번 정말 좋았다. 가깝고 시선도 1열이었을 때보다 좀 더 높아져서 편안했음. 근데 그건 운 좋게 이때 앞 좌석 관객이 안 와서 더 좋게 느껴진 걸 수도 있고 그래도 좋았어.
음향: 별론데여.


B구역 5열
시야: 모든 면에서 적당함.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아. 애매하게 가깝고 애매하게 전체를 볼 수 있음. 뭔가 애매한 애매줄. 그래도 갈만해 좋아 좋아.
2번 현장 구매로 앉음.
11번 괜찮았다. 중간중간 멀리 있거나 2층으로 올라간 배우들 표정은 보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쾌적하지 이 정도면.
음향: 아 별로야.


B구역 8열

시야: 정말 좋아하는 극이라면 여기까지가 R석 가격 내고 보러 가는 마지노선. 근데 좀 슬픈 마지노선.. 앞사람이 야오밍이거나 수구리 하지 않는 이상 앞사람에 가려 무대 바닥의 배우가 보이지 않을 일을 없으니 그건 좋아. 전체적으로 보기 좋은데 그런 목적이라면 7열이 나을 거 같다 한 줄 앞인데 앞이 살짝이라도 더 트여 있으니까..
3번 볼만함.
6번 중앙 쪽이라 좋았다. 배우 시방이 없으니 중앙일수록 좋아여.
11번 적당히 좋아좋아
음향: 보통보다 별로.







이미지 출처: 두산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

2층
E구역 2열
시야: 실질적 2층의 제일 앞열임. 1열은 오픈을 안 합니당. 그 말은 즉 무대 앞 시야 방해가 있다는 거고 그건 2열도 예외는 아니에요. 배우가 무대 앞쪽으로 나오면 온몸이 온전히 보이지 않음, 다리가 잘린다거나. 만약 배우가 바닥에 엎어져서 뭔갈 한다면 정도에 따라 안 보일 수 있음. 아, 무릎 꿇는 정도라면 얼굴은 안 잘리던데. 2층이지만 배우들 표정은 보임. 이왕이면 쌍안경과 함께 즐겁게 즐기자.
16번 오른쪽에서 세 번째 자리지만 거리가 거리인 만큼 무대 전체적으로 잘 보이고 그렇게 소외되지도 않음. 좋아좋아. 소셜 할인으로 갔음.
음향: 쏘쏘


E구역 3열

시야: 너의 시야는 앞 좌석 사람들의 매너에 달렸어요. 수구리를 하느냐 안 하느냐. 배우들 표정은 보임.
16번 오른쪽에서 세번째 자리. 하지만 심하게 치우쳐 보이진 않음. 좋음. 소셜 할인으로 갔음.
음향: 걍 그래


F구역 4열

시야: 연강홀 사이드 극혐인데 그래도 2층은 1층보다 낫다.
1번 사블은 통로석이 진리지. 좋았다. 소셜 할인으로 갔음. 왜 계속 소셜을 강조하냐면 아니었음 짜증 났을 거니까.
음향: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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